순간 순간 숨이 차서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 듯한 기쁨도 그러하지만,
슬픔... 혼자만의 쓸데없는 노여움, 지독한 절대 고독, 고통, 인내,
지하철 한 구간 보다 더 멀고 먼 그리움 등의 쉴 새없는 느낌과 감동과 감정의 출렁거리는 강물 닮은 일렁거림이,
짙은 '사랑'을 잉태하고 전율에 들뜨게 하고 만다.
허름하고 초라한 모습이 치욕스럽기는 해도 도무지 배겨 낼 수 없는 큼지막한 올려다 보기에도 고개가 아픈,
산 하나가 가슴 한 가운데에 턱하니 자리 잡았다.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산이 조금씩 내게로 밀려 들어 숨통을 마치 조여 오듯이...
순수함이,
경외스러운 사모하는 마음가짐이 없는게 아님에도 너절하고 허접한 구석이 '그사람'에게 엿보이는 듯 하다.
아직 멀었단다. 여전히... 아직도 멀고 먼...
'그사람'의 마음 온통 사로잡기에는,
멀고 먼 아득한 저 멀리 수평선 너머의 "신대륙"이고,
산 너머 너머 찾아가는 행복처럼 아련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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