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월 초하루(양력)
라금덕
2012. 3. 11. 18:44
어느 해인가...
양력으로 유월 초하루의 명제는,
"아프지 말고 우리 예쁘게 살아내요, 우리 !"
'그사람'은 부탁이 있다고 했다.
"평생 이렇게라도 살아내자!" 고...
('그곳'이 매우 멀고 '일상'이 드문드문 할지라도...)
그말에,
나는 먹먹한 마음가짐, 치밀어오르는 가슴 어쩌지도 못하고서...
자못 용기내어 토해낸다. 무슨 영웅의 "출사표'처럼!
"리어카를 끌더라도 함께 살아요 !"
......
'그사람'은 "우리 이사람, 이사람 어찌할거나 어찌할거나..."
마침내, 그렁그렁하다가...
눈물바람까지 일고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