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먹먹하다는 것은,

라금덕 2012. 3. 22. 23:59

먹먹함은,

신의 점지에 따라 운명처럼,

가슴에 아로새긴 밭이랑 닮은 흔적이 되고,

상처 뒤의 말없이 남겨 둔 흉터처럼 고스란히 목을 조은다.

아... 아!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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