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딱 한 마디
라금덕
2012. 3. 24. 01:29
기다림,
기다리고, 기다리고...
동구밖 아버지는 오시지 않고...
......
정녕 이리도 '그곳'은 그리도 멀기만 한가.
'그사랑' 참, 모질다.
'그사람' 참, 모질다.
딱 한 마디면 숨을 쉴 수가 있을 터인데...
"괜... 찮...다...고 !"
"잘... 살고 있다고..."
딱 한 마디만 소리내지 않고도 보내주면
아프지도 않고,
꿋꿋이 버틸 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