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사람' 모질다...
라금덕
2012. 2. 29. 00:05
아득함...
손바닥 이마위에 들어 아련히 바라다보아야만 하는 아득함...
발뒤꿈치 쳐들고서.
그런 '두려움'이 언제나 반복된다. 숨을 쉬는 일상처럼...
그런 서먹서먹함이, 그런 두려움이 싫다.
싫다...
싫다!
그런 숱한 그'그리움'은 욕망인가...
"부질없는 설레임"에 녹아든, 스며든 욕망인가...
그러면,
"천둥처럼", "벼락처럼" 찾아든 가슴절절한 '구멍난 가슴'은 어쩌지...
즐비하게 채곡채곡 쌓아둔 무지개 꿈은 어쩌지...
'욕망'은 무심결에 스치우는 바람으로 가두어둔다하여도,
숨이 막힐듯 목죄여 몰아부치는 '그사람' 의 눈뜰 수 없는 '꿈'은 어쩌지...
기어이 반복되는,
'그사람' 모질다.
'그사람' 참 모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