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신의 계시
라금덕
2012. 12. 13. 15:48
"제겐 빵만큼이나 고독이 필요했습니다."
그리움은 언제나 궁벽하다.
그리움은 편지처럼 또 한 사람만의 독자를 향하고,
(죽을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죽도록 사랑을 구가한다.
그리움은 내내 '그사람' 닿지 못해,
궁벽한 사정 뿐이다. 하소연할 데도 없이...
내게서,
그'그리움'은, 그'사랑'은, '그사람'은,
"신의 계시"와도 닮은 준엄한 원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