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꿈의 완성은...
라금덕
2013. 5. 15. 14:32
갈피를 못잡다...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하는 그대여...
내내 뒤척이다가 눈을 뜨고 말면,
주체할 수 없는 겹겹이 쌓이고 흘러넘치는 '그대'라는 한 존재를 향한 지극한 마음가짐이,
그렇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갈피를 못잡다...
갈길 몰라 어찌할 줄 몰라 갈림길에서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는...
그런 의미가 아닌 것을...
주체하지 못하는 보태고... 보태어지고 덧씌워지는 그'그리움'의 무슨 혁혁한 공적처럼,
한 겹... 한 겹...
공든탑을 쌓아만 가기에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는... 허약한...
손내밀어 목메이는 그'그리움'에...
무심코 흔들리는 갈대밭의 흐느적거림이나 살랑거리는 눈에 띄지 않는 미동은 차마 부인못한다 해도,
배가 고프기 전의 급격한 행동과 배가 부른 후의 미묘함의 심지어 간사하기까지한,
부인할 수 없는 변덕스러움도,
그'그리움'에는 어느 실마리조차 용납할 수가 없다고...
'그사람' 이전에는 생각조차 품을 수 없었고 누릴 수 없는게 참 많았다.
'그사람' 이후,
누릴 수 있게 되고 생각 먹은대로 손끝에 닿을 수 있는 것이 참 많아졌다.
"같이 있고 싶어!" ......
잊혀졌던 그'꿈'의 시작과 새로운 그'꿈'의 시작,
그리고 그'꿈'의 완성은,
'우리 그대'이후로 부터, '그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