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고파하는 그 마음이..."

라금덕 2013. 6. 24. 12:57

닿고자 하는 열정에 휩싸인 열망어린 마음만이,

닿게 해주고 싶은 이제까지 세상에 다시 없을 '하해'같은 마음이,

온퉁 버무리듯 뒤섞여서 구멍난 그리움은 사랑으로 화학적 작용이 빈번해지고,

멋모르고서 나는 금방 후회감에 휩싸일...

잠 못이루고서  이리뒤척... 저리 뒤척이듯이 찧고 까부르다.

 '그대'의 '그림처럼 곱고 예쁜' 미모를 이겨낼 수가 없다.

'그대'의 곱고 예쁜 미모는 나의 하도많은  그'그리움'을 한시도 - 숨소리 넘어가는 한 순간도,

배반하지 않는다.

무분별한 그'그리움' 챙겨주고 얼토당토않은 그'사랑' 손 내젓지 않고 보듬어 주는데도 불구하고,

사납기 그지없이 욕심어린 이기심은,

'그사람'에게 늘 성에 차지않는다고 불평불만이다...

(나는) 몹쓸 사람...

또 하나의 금빛어린 배려의 손길이 5월다운 반나절에...

눈부신 햇빛 '숲그늘'아래 손수건 풀밭위에 깔고 앉고,

나뭇잎 사이사이로 햇빛 옹기종기 어우러지고,

소리없이 살랑거리는 바람에 지레짐작으로 문득 살갗  긴장하고,

땅바닥에는 개미들 불쑥 겁없이 발등 위로 기어 오르고,

눈들어 저만치 현기증 이는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아련한 수평선도 보였고...

'그대와 둘이서,

"사랑은 영원히" 메아리친다.

......

"쌀쌀한 도시에서 

  손을 잡고서

 나란히 둘이서 걷는 사람만

 언젠가 한 번은 봄을 볼 수 있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