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금덕 2012. 3. 7. 01:12

전시회장,

gallery에 걸린 무수한  그림속의 숨죽인 아름다움처럼,

'그림처럼 곱고 예쁜 그사람'을 

마냥 부풀기만 하는,

솟아나는 샘물처럼 바라다만 볼 수는 없는가... 정녕 그것은...

하늘과 땅처럼,

천국과 지옥의 경계의 넘나듬이 문득문득 숨까지 멈추게 하고,

순간만이 영원인양, 

벌게진 눈시울을 석양에 핑계댄 채,

좀체로 주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