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숫자 영(0)플러스 일(1)과 일(1플러스 일(1)은,

라금덕 2014. 2. 16. 15:58

영(0)에다가 일(1)을 더하면 일(1)이 되지만,

일(1)에다가 일(1)을 포개면 이(2)가 된다는...

그것은, 그'그리움'과 그'사랑'의 관점의 기준이 아닐까...

그런 어리석은 논리가 어느 때고 상상하기 어려운 질문이 답도 구하지 못할거면서 앞을 제치고 나선다.

왜... 이렇게 살고 있지...

이렇게 살아도 되나...

그'그리움'은 발이 손이 되도록 사정 사정하고 있고,

그'사랑'은 손만 내어 맡긴채 고개를 돌리고서 나를 쳐다보아 주지도  않고만...

학교 실험실에서의 '리트머스' 시험지에는 무슨 용액 - 그것이 산성이든 알칼리성이든 - 이든지 간에,

흠뻑 스며들었었다고 기억이 되는데...

숨 막히도록 갈망하는 그'그리움'은 그'사랑'에 온전하지 않은가 보다.

웃음 뒤의 감춘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고서 그 자리에서 곧바로 되짚거나...

뒤돌아 서서 콘크리트 벽을 맨 주먹으로 치는 일은 어떡하지...

얼굴을 감싸 쥐는 한 부끄러움이 또 다른 부끄러움을 냉큼 부르고,

숨돌릴 겨를도 없이 그것의 벌게진 릴레이는 이어지고만...

"엎친 데 덮친 격"이...

무슨 미련이나 어떤 미련은 과거 속에만 있는게 아니고 미래에도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살아내는게 아닐런지... 

"미련 때문에"...

다른 것은  - 틀린 것은 아니라고,

그'그리움'은 "제한없이" 품고 또 품지만 그'사랑'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서 일까...

그럼에도 어쩌랴,

그'사랑'은 그'그리움'의 "시선을 붙들고"만 있는데...

어디 시선 한 가지 뿐이랴, 가슴을 온퉁 들어내어 버렸는데...

'그사람'은,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경우든..." 삶과 생활의 바람직한 방향의 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