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공책에 베껴둔 말들이...
라금덕
2014. 2. 17. 11:30
"뼈빠지게 벌어야지"
('그사람' 마음 사로잡을 선물 사야지...)
"'그사람'과 보낸 시간은 다 기억하고 있어요. 환상일지 모르지만요." 그런데도,
그'그리움'은 이룰 수 없는 꿈...
'보기 좋은' 어떤 화해가,
"Merry Christmas, Dad!" ("메리크리스마스, 아버지!")
"Merry Christmas, Son!" ("메리크리스마스, 아들아!")
......
그'사랑'은 내게, 그'그리움'의 한계를 시험한다.
그'그리움'은 연습도 없이 "화려한 연국은 시작되고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다는 것"...
하소연만이,
"진짜 죽겠어요. 잠도 못자고"...
그 와중에도 '그림처럼 곱고 예쁜 그사람'은 "와우!"라는 탄성만을 자아낸다는...
이내, 고개 떨구고서... (영화 속의 절절한 대사가)
"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돼"...
"나는 바보, 나는 너 밖에 모르는 바보"...
"너는 바보, 너는 내 마음도 모르는 바보"...
그'사랑'은 그'그리움'을 태연히 지배한다는 가설이...
그'그리움'은 세상 어디에서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는 이어진 가설이...
그'사랑'에는 그'그리움'에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필요하다는 가설이...
그래도,
그'사랑'은 권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