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You are my sunshine."
라금덕
2014. 4. 7. 08:31
"You are my sunshine."
......
'그대'는 내게 '무엇'일까 ?
원론적인 질문을 뻔뻔스럽게 던져도 할 말이 없네...
벅찬 가슴만으로서...
'그대'는 내게 "어떤 의미"일까 ?를,
시적인 질문을 해 대도 알 길이 없네...
터질 듯한 충만감으로서 만이...
그냥 손바닥이 땅을 짚을 만큼 곧이 곧대로 어찌할 바를 몰라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도록...
"견딜 수가 없도록..."
어떤 환영 -"스크루지 영감"이 밤사이에 꾸었던 꿈 속의 망령을 보는 듯 걷잡을 수 없는 도도한 격랑은,
살아서 숨쉬기 조차 힘이 들고... 그'그리움'으로만이...
맨 정신으로 서 있기 조차 힘에 겹다 하며 어지럼증에 호소하는 순간 휘청거리는,
딱딱한 나무토막 같은 의식을 가까스로 담벼락에 의지할 수 밖에 없고,
길을 가다가도 마냥 주저앉을 수 밖에 없는,
'그대'는 내게 '산'이고,
'그대'는 내게 둥근 달이어라 !
'그대'로 인해 알다가도 모를 일이 !
얄팍하고 변덕스러운 나의 마음가짐에 '우리 그대'라는 사무치는 '일념'이 생겨났다는 !
잘못이라면...
그'그리움'은 "홍살문"처럼 빼어나게 '수절할 수가 없다는 것을...
'그사람'은,
내게 "전혀 다른 문법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