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입추'에,

라금덕 2014. 8. 10. 14:23

세상을 위어잡을 듯 하던

매미소리 잦아들고 

- 세월의 여파 -

날 저물면 풀벌레 소리

조금씩 기운을 차리고

- 섬돌밑 아련함 북돋우고 -

그사이

바람결 겨드랑이 사이로

숨어 들고

- 계절은 어김없다 -

또한 어쩌지 못하고서

그'그리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