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길 위의 'U 턴'표지

라금덕 2014. 8. 24. 12:26

그'그리움'은,

언제라도 어쩔 수 없는 일!

'그대'의 "영광"이 나의 머리 위에서 부터 소망스럽게 터벅터벅...  쌓여 갑니다.

반복적으로 되짚는 자동차의 'U 턴'이 주는 둥그런 의미,

물끄러미 미동도 않고 서 있어야만 하는 그 의미심장함이 도리어 제 가슴에는 '영감의 원천' -

그'그리움'의 영감 - 이 되고,

곧이어 풍요로움으로 풍부하게 제 가슴이 폭폭 적셔집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요, 항상 '그대'에게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더더구나,

"사랑이라는 단어에는 '감당하다' 또는 '치러내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라고 하며,

그'그리움'은 불가항력으로 말문이 막혀버린채 손만 내저으며,

맹렬히 가슴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 '그대'라는!

그'그리움'은 언제라도 그토록 뭉클함으로 이어져 나를 주저 앉힌다네...

결국에,

'U 턴'은 '그사람'의 뒤꽁무니가 되고,

조금 전의 뭉클함 부여잡고 꼼짝도 못하고 서서 '나'는,

"흰구름

 나래 짓에 가슴타는데"...

'나'란 존재감은 마냥,

"바람이 부러워

 눈을 흘기고 서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