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가 막히다!

라금덕 2012. 3. 9. 23:40

언제부터인지,

아니 애당초 가슴에 선연히 구멍이 나고,  숨까지 멈출듯 도체 가늠할 수 없는,

배겨낼 수 없는 억하심정의 무지막지하고,

사방이 가로막힌 벽처럼 턱하니 앞을 가로막고 나선 

먹먹한 그리움이 잉태되어진 순간,

그때로부터 어느  "금석문"처럼 뚜렷한 금과옥조같은 '명제'가 있다.

'아, 아... '그사람' 손끝에 보고 싶은데...'

언뜻 신화창조처럼 누누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전설'이 된다.

깊고 넓은 지극함이,

서로의 하도 그리운 지극함이 '전설'을 이끈다.

아무리 젠체해도 둘 사이의 도도한 지극함이 겨우 버티고 서있지만,

결코 그것은  아닌 것이다.

'그사람'의 '하해'만한 지극함이 그 '전설',  사랑의 전설을 이끈다.

참으로, '그사람'의 철두철미한 지극함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참으로,

'그사람'의 눈부신 지극함은 기가 막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