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그리움'의 정처없음이여!
라금덕
2018. 8. 12. 14:21
그'그리움'은,
"갑과 을"의 냉엄한 관계설정에서 언제나 "을"의 처신이 된다.
그럴 수 밖에 없음은...
그'그리움'의 정처없음이여!
그'그리움'은 그렇게 파도를 넘고 또 넘어서...
그'그리움'은 언제라도 '그사람' 향해서
Thank You So Much! 일뿐...
'그대', 여전한지...
멍한 시선은 좀체로 거두어들이지 못하고서 내내 바람에게 물어보네요
'그사람'은 그처럼 "올라가지 못할 나무..."
함께 어깨위에 손 얹고서 마주 쳐다보면서 살아야할텐데...
그럴 수 없다는 것...
가끔, 아니 자주 빈번히 꾹 힘주어 빨래감 짜내듯이 눈을 꾹꾹 힘주어 손수건 꺼낼 수 밖에 없는
그래야만 하는...
"다음 번엔 그 곳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눈 둘 곳도 못찾은 채 막연함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