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반대개념으로서,
나는 세상 여느, 어느 한 여자의 "전형"을 '그사람'에게서
찾는다.
얼핏, "춘향전"의 화면이 눈에 뛴다.
" 이 도령은 (옥에 갇힌) 성 춘향을 남루하게 찾아오고, 오랫동안의 사무친 그리움에 갇힌 간절함이
급기야 원망스러움이 되지만, 그 절절하 묻어나는 두 사람의 연분의 정" 에
속타는 나는 울컥한다.
사무친 그 '그리움'에 갇힌 두 사람의 숨겨둔 절절함을 보았기 때문이다.
행여 남에게 들킬까봐...
고개 돌리고 글썽이는 내 모습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 '그리움'이란...
"그사람'이 그렇게 말해주었다.
"눈은 높아 가지고..."
그래요! 내 눈높이에 매우 어울려요, '당신'은!
꿈꾸어 왔던, 꿈꿀 수도 없을 어느 환희의 절정, 그 대상이 '당신'입니다.
마냥 굴뚝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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