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 여자의 전형

라금덕 2012. 3. 26. 00:39

한 남자의 반대개념으로서,

나는 세상 여느, 어느 한 여자의 "전형"을 '그사람'에게서 

찾는다.

얼핏, "춘향전"의 화면이 눈에 뛴다.

" 이 도령은 (옥에 갇힌) 성 춘향을  남루하게 찾아오고, 오랫동안의 사무친 그리움에 갇힌 간절함이

   급기야 원망스러움이 되지만, 그 절절하 묻어나는 두 사람의 연분의 정" 에 

속타는 나는 울컥한다.

사무친 그 '그리움'에 갇힌 두 사람의 숨겨둔 절절함을 보았기 때문이다.

행여 남에게 들킬까봐...

고개 돌리고 글썽이는  내 모습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 '그리움'이란...

"그사람'이 그렇게 말해주었다.

"눈은 높아 가지고..." 

그래요! 내 눈높이에 매우 어울려요,  '당신'은!

꿈꾸어  왔던, 꿈꿀 수도 없을 어느 환희의 절정,  그 대상이 '당신'입니다.

마냥 굴뚝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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