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딱딱하게 굳어버린 먹다남은 밥알처럼,
그렇게 되고말면...
씁쓸한 웃음만 비어져나오는 그런 나이를 먹었을테고... 늙어가겠지...
꾸부정한... 느릿느릿한...
꼼짝없이 세월의 끈을 잡은 손이 차츰차츰...느슨해지는 것을 알면서도,
손에는 힘이 점점 빠지고추억은 흐물흐물 다시 유연해지겠지.
시간과 세월을 거꾸로 한 점씩 한 점씩 거슬려가며...
그렇다고 그'그리움 뒤에 그'사랑'이 꼭 뒤쫓아 찾아드는가,
언제까지고 "세월의 뒤안길"에서 그 "먼후일"에도......
꼭 그렇지만 않기에 가슴에 말못할 병이 도지고 마는게 아닐런지 "먼후일"에도...
어쩌자고......
그럼, 어쩌나...
그'그리움'은 "엄청난 사치" 또는 "감정의 사치" 일 뿐이고,
그'사랑'은 무슨 "도덕적 범죄"마냥 가슴을 두근거리며 가슴에 손까지 얹고서,
조아려야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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