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언제라도 하늘을 본다.

라금덕 2014. 6. 9. 15:26

하늘색은 보기 좋게 활짝 드러냈다. 그 오묘한 색깔감에,

아... 하는 탄성이 절로 새어 나온다.

언제라도 못참겠다는 듯이, '그사람' 뿐이다!

하늘이 저렇듯 또는 금방이라도 기세등등한 구름이 가슴을 온통 뒤덮을 듯 낮게 내려 앉아도,

옹골지게 으쓱 내세워지는 한결같은 마음가짐이 제일이다. '그대'여!

'그 날 그 순간' 이후로 부터,

더하면 더 한,

결코 가져보지 못했던 느낌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던,

이제껏 가슴을 두드리는 그런 설레임을 감각에 의해 마음껏 펼쳐보지 못했을,

더더구나 두드러진 흠모의 정이 어제 다르게 내일 다르게,

지금 이 순간에 자빠지듯 골몰하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자칫 몽유병 환자의 번득이는 고질적인 병치레처럼 눈 감은듯 손만 앞으로 내밀어 더듬더듬,

바람만이 휑한 공중에서 춤추고 만다.

'그사람'이여, 어찌된 일입니까...

"이를 어찌해야 하나?" 그것 뿐...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생명이!   (0) 2014.06.26
"보고 싶었어요!"   (0) 2014.06.13
'White Day!"   (0) 2014.06.09
"그림의 떡"  (0) 2014.06.08
'그대'라는 정의는...  (0) 201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