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화"가...

라금덕 2014. 7. 6. 18:57

베껴 쓴 '한여자'와 '한남자'의 눈물범벅이 된 대화는,

- "보고 싶었어요."

- "잘 있었어."

- "걱정 많이 했어."

- "네가 생각하는 여자 이 세상에 없어."

- "네 옆에 있으면 힘들어질 게 뻔히 아는데."

- "자꾸 마음이 가는 게 무서워서 그런다 왜."

- "이리와 봐 어서!"

......

('한여자'가 '한남자'에게는 입 밖으로 내어 뱉지 못한 말이...

 "내가 들고 있는 이 가방, 네 석달 치 월급으로도 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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