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사람'이 내게 주는 위로 (2)

라금덕 2012. 3. 22. 22:58

하나,

갓 삶아낸 새하얘진 행주의 정갈함을 더 보태기 위해서,

마알간 물에 한 번 더 헹구어서 질끈 물기를 거두는 순간!

둘,

입 안에 사탕을 물고서 조금씩... 조금씩 침을 섞어서 단맛을 우려내다가,

가득 고인 단맛을 한 순간에,  한꺼번에  목구멍을 타고 깊숙이 빨아들일 때!

......

'그사람'은 이러한 정신나간 기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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