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꿈속에도 잊을 수 없는,
'그사람'을 두고두고 마주 대할 수 있슴은,
이역만리 'Puebla' (푸에블라)에서 전화기만 만지작거리다가
쓰러져 죽을 만큼 일을했고,
거의 초주검이 되어 비행기타고서, Seoul가는 비행기 내놓으라고
(일본사람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동경 나리타에서의 나를,
그런 나만을 기억해두어야만 한다.
바라는 마음은 내 손안에 이미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결코...
'그사람의 현존'만이 오로지 삶의 길이다.
'사랑의 전설'은 혼탁되어져서는 안된다.
땅바닥 발로 차다가 발가락 다치고,
돌멩이 벌끈 들어서 발등 내리 찍어도 지켜주어야만 하고...
'그사람'의 아침햇살에 영그는 이슬방울 닮은 '그렁그렁함'이 가슴을 친다.
가슴을 쉬지않고 무겁게, 두텁게, 그리고 천천히 쓸어내려야만 한다.
하다못해,
견뎌내지 못하고, 쫓기고 쫓겨서...
질질 짜고는 있지만,
'그사람' 향한 무한질주의 무한대의 먹먹한 그'그리움'이,
저 쪽 먼 산도 하도 모자라서 눈물이 핑그르르 글썽거리는...
눈시울 벌게지는 고통을 강요당하고 감내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온통 가두어두고는 있지만,
저항 할 수 밖에 없다.
'질질 짜면서...' 저항 할 수 밖에 없다.
그게 나의 '꿈'이고, 그것이 나의 하도 많은 그 '그리움'이다.
어쩌면 좋지......
아무리 그러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 (태생적으로) 주어진 이 길을 가야만 한다.
그게 사랑이라면,
그게 사랑이라면,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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