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원초적으로, 기본적으로,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하늘이 태생적으로 부여한 순진무구한 그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두고 두고, 나는 "참회록"을 써내어야만 한다.'
순정이란,
가슴이 아파서, 하도 벅차서 금방이라도 숨이 멈출 것 같아서,
급기야 눈물이 핑그르르...
저 쪽 먼 산 바라다보아야만 하고,
그 눈물, 소리도 꼭꼭 감추어둔 채, 뚝뚝 떨어지고야마는,
그런 형국 또는 그런 형상 일 터인데...
순정이란,
무례한 행패도, 일말의 억울함도,
일 순간도 끼어들게 해서는 안된다는 인간적인 순수한 양심이다.
......
"잘 할게요..."
두 사람, 항상 방긋방긋 저 드높은 마알간 햇살처럼 번득일 수는 없다.
한 남자는 그모습 더 보여달라고 보채기만 하고,
황홀함의 '그사람'은 더 닿게 하여주지 못해서 눈물 글썽이고,
'그렁그렁한' 눈매만 반짝반짝 저 영롱한 작은 별처럼 빛을 발한다.
"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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