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줍잖은 유혹

라금덕 2012. 6. 24. 16:00

가슴마저 눈 멀게한 찬란한 그 '빛'이,

결코 꿈꿀 수도 없었던,  꿈꿀 수도 없을 그 '꿈'이,

잠시 ... 머뭇거리면서 어깨 툭툭 치면서 그 '꿈'에서 깨어 나라고 하면서 채근하고,

그 '빛'을 잃어 빛 바랜 얼룩이 손짓하며 힘겨운 유혹의 손길을 재촉하고 있다.

가슴을 하도 쳐대서 움켜 쥐어야만 하는 통증이 쉼없이 부딪고 있다.

......

그게 사랑이라면 달게 받겠다고 두 주먹 불끈 쥐고 감히 나섰었다.

물러설 길은 없다.

"루비콘 강"을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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