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구한다는 말은 상대가 용서를 할 수 있을 때나 하는 말..."
하도많은 그 '그리움'도, 하늘이 이끌어준 그'사랑도,
할머니께서 오냐! 하시며 손자 부르듯이,
'그사람'이,
그'그리움'과 그'사랑'이 온전히 '그사람'만의 것인양 두 팔 벌려 받아 감싸안을 때에만,
비로소... 완전한 상상 속의 옹골찬 두 사람만의 지극정성의 필연적인 "인연"이 된다.
그'그리움'의... 그'사랑'의 멀고도 험난한 길은,
기찻길 465Km 만의 삼천리 금수강산의 길이 아니고,
가슴 속에 두고 두고... 멀고 먼 길이 되고 만다. 가도 가도... 해도 해도 끝이 없을 ...
세상에서 둘도 없는...
보기드문 그'그리움'과 그'사랑'이 '그사람'이다.
빗물이 맨땅위의 먼지 휩쓸어 가듯이,
저 가을바람이...
나뭇잎 소리 서걱서걱거리는 못내 겨운 마음에 얹혀진 그'그리움'의 더께가 무슨 풍화작용을 겪지 않을까...
그'그리움'에,
"눈가가 시도 때도없이 촉촉해졌다."
그저 바람이려니...
짧은 스치우는 "해후",
멀고 먼 하염없이 길어지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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