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하는 일이란...

라금덕 2012. 10. 2. 00:29

"용서를 구한다는 말은 상대가 용서를 할 수 있을 때나 하는 말..."

하도많은 그 '그리움'도, 하늘이 이끌어준 그'사랑도,

할머니께서 오냐! 하시며 손자 부르듯이,

'그사람'이,

그'그리움'과 그'사랑'이 온전히 '그사람'만의 것인양 두 팔 벌려 받아 감싸안을 때에만,

비로소... 완전한 상상 속의 옹골찬 두 사람만의 지극정성의 필연적인 "인연"이 된다.

그'그리움'의... 그'사랑'의 멀고도 험난한 길은,

기찻길 465Km   만의 삼천리 금수강산의 길이 아니고,

가슴 속에 두고 두고... 멀고 먼 길이 되고 만다. 가도 가도... 해도 해도  끝이 없을 ...

세상에서 둘도 없는...

보기드문 그'그리움'과 그'사랑'이 '그사람'이다.

빗물이 맨땅위의 먼지 휩쓸어 가듯이,

저 가을바람이...

나뭇잎 소리 서걱서걱거리는 못내 겨운 마음에 얹혀진 그'그리움'의 더께가 무슨 풍화작용을 겪지 않을까...

그'그리움'에,

"눈가가 시도 때도없이 촉촉해졌다."

그저 바람이려니...

짧은 스치우는 "해후",

멀고 먼 하염없이 길어지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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