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알 수 없는 한 가지...
스스럼없이 샘솟듯 솟아나듯이 생겨난 그 '그리움',
그'그리움'에 빗대어 기대 부풀은 엄청난 마음가짐에서 한사코 비롯된,
유일무이한 꼭 하나 뿐인 그'사랑',
닿고 닿아도 금방 잊어버리는 치명적인 건망증 환자처럼,
새롭고 새로운 그리움에 우러나는 '그사람의 현존'을 향한 목메이고 철철 울부짖는 형국의,
막다른 길 위의 간망,
오직 세상에서 한 여자만이 내게 절절하다는 우쭐스럽기까지한 경거망동의 그리움...
그렇게 해서,
우울감은 계절이 주는,
아니면 하루 하루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온도가 주는 선물같은 숙제인가...
목덜미의 스산함에 오그라든다.
그'그리움'에 배겨내지 못한 가슴은 쪼글쪼글 해졌는데도 더 어떻게 할까...
참... 희한하다, 그'그리움'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다른 길 (0) | 2012.11.07 |
---|---|
바람은... (0) | 2012.11.07 |
일상 속에 자리잡은 우울은... (0) | 2012.11.07 |
세상 어딘가에서도 '그사람'이 그립다. (0) | 2012.11.07 |
눈물 메마르면 어쩌지... (0) | 2012.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