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 또는 "사치",
그리움...
일종의 "습관성 의약품"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 같은 절절한 습관이...
몸의 세포 마디 마디에 깊숙이 배인...
그'그리움'은 "횡재"였다...
그'사랑'과 '그사람'은 그 이후 '가치'가 되었다.
그리움은 격정에 내몰린 '욕망'이었을지라도 그'사랑'은 순진한 '열정' 그 자체이다.
다분히,
몹쓸 놈의 급격한 감정의 소용돌이 덕분에 누가 되었을지언정,
"소녀의 기도"처럼 그'그리움'은 간절함 배인 두 손 가지런히 모은 기도,
그'사랑'은 기도에 답하는 "신의 은총"이 된다.
사랑은 그래야만 하나...
사랑은 꼭 그래야만 한다는...
사랑은 그리움을 배반하면 안된다는...
사랑은 그래야만 한다고. 살려고, 무슨 수를 쓰든지 살아내려고...
가뭄에 뒤이은 단비는 내리고야 말 것이다. 왜냐하면,
엎디어 구구절절이 기도하는 "기우제" 덕분에라도...
그'그리움'에 뒤따르는 그'사랑'은 이루어지고야 만다,
가뭄에 땅을 치며 허덕이는 백성은 나라님이 손수 머리를 조아리는 "기우제" 덕택에,
흠뻑 적셔주는 단비를 맞이한다.
그리움은 "기우제"이고,
사랑은 하늘이 구름을 모아 모아서 듬뿍 내려주는 가뭄 뒤의 흡족한 단비가 된다.
만면에 미소만이...
'그사람'은 내게서 "어찌 보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 되고 만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그리움'이 어찌 가당키나 할까마는...
그'그리움'의 호사를 대번에 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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