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들어,
굳이 바라다 본 하늘은 "청정무구하다"는 형용사가 절로 나온다.
햇빛이 맑고 밝다는 눈부시다는...
어쩜 저리도 눈에 들이치는 그 빛이 가슴으로까지 스며드는 그런 경우인가 !
세상의 무채색을 뒤흔들어 놓을만큼 저리도 고운지 !
눈뜨고 용하게도 바라다 보아도 거리낌이 없다.
뒤흔들려진 가슴속에 파묻힌 "Blue"적인 색깔들의 밤새 뒤척인 상념들까지 직사광선이 오묘한 변화로 인해,
무지개빛이 되었으면 참 좋을텐데...
밤새 하얗게 밝힌 상념들까지 그랬으면...
그래도...
그늘뒤에 한적하게 숨어서 그늘과 대비되는 하늘빛 햇빛은,
눈동자를 키우고 폐활량과 허파꽈리의 질량을 키워놓기에 충분하다는...
그런데도,
그'그리움'은 어찌 표현해야만 하고,
사랑은 또 어찌 알아챌 수가 있나...
저 햇빛은 일곱 가지의 가시돵선의 오묘조묘함만으로 감동을 무릇 안겨주지만,
그리움은... 사랑은 무조건 말로써 표현해내어야만 하지 않나... 그나마...
"유규무언"처럼 팔짱끼고서 젠체해서는 어찌 분에 넘치는 '그사람' 닿을 수가 있나...
저리도 햇빛은 물끄러미 감동을 주고,
거울에 입김 불어넣어 뽀얗게 닦아내고서 들여다 보는 거울의 순수한 이미지가,
지금 찬란함만으로 가슴앞에 생생한데,
저 햇빛의 영롱한 눈부심에,
"나도 모르게 가슴속에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는...
그'그리움'은,
그'사랑'은,
'그사람'은 "무아지경"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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