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난생처음"

라금덕 2013. 11. 7. 10:58

"생각이 가슴 속으로 가만히 스며 들었다."...

그것은, "금쪽같은"...

언제라도 나뭇가지 흔들어 가며 목덜미를 슬쩍 모른체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결에... 곱디 고운 그림같은 모습이 "손에 잡힐듯 들려왔다." 언제라도... 그'그리움'이,

"내가 보고 싶었나 ?'...

......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였다.

그'그리움' 이든,

그'사랑'이든 그 지엄한 일은 내게는,

'그사람'만 쳐다보며 살아가는 ... 그런 앙증맞은 가슴이 되어 버렸다는...

그렇다면...

그'그리움'은,  '그사람'에게 보내는 "한없는 신뢰"일 뿐이다. 흡사, "벙어리 냉가슴"일지라도...

다시,

"난생처음" 무분별하게 가슴에 구멍을 내며 슬쩍 지나치다가 뒤 돌아보고  낯선 바람이었다는,

그'그리움'의 시작이라 함은... 그래서,

매우 낯선... 또는,

뛸듯이 기뻐하는...

그리고 "간절한 마음"만이 꽉 들어차 버린 그런 경지에 이르고야 말고는...

그 후에,

바람은... 바람이 그렇듯 스산하게...

"가슴을 서늘하게 쓸어내리며 눈물이 쑥 빠지게 하였다." 는...

그'그리움'은 언제나 그렇듯이 늘...

바람만 아는체 하며 뒤따라 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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