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왜 꿈처럼 되지 않을까요?"
......
"저기요!" 하면, 그것은 "사랑해!"라고...
'비가 올듯해'...
'빗물이 내린다고 했어'... 그러면,
"우산 쓰면 내리는 비는 몸 하나야 가리겠지만 사랑의 빗물은 가릴 수 없네..."
......
그'그리움'은 하늘 쳐다보며 간신히 노랫말에 의지하고자 눈두덩을 어루만지고 만다.
보고 싶어...
보고 싶다는 것은...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 것을...
기지를 발휘한 뾰족한 수가 있어서 몸 던져서 그렇게 라도 해 볼 수가 있다면, 오죽이나...
빗물이 와 준다니까,
'그 곳'으로 가는 내 발걸음이 한결 나아질거야... 라는 위로가...
나는,
'전생에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낸 구국의 영웅'은 아니었나 보다.
숨 넘어갈 듯한 그'그리움'의 막다른 골목길에 처박힌 절박성은...
그'그리움'은 그'사랑'을 향한 '그사람'만을 바라다 보는 "맹목적인 추종"이다.
'종교적인 신념'에 버금가는...
온 마음을 모아서 우러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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