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 '그림처럼 곱고 예쁘다'는 - 을 마주 대하고서 가슴이 수도 없이 번갈아 가며,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은 어찌할 바를 모름이다.
'그사람'말고는 일찌기 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했던 '광경'을,
살아내면서 말로는 표현해내지 못할 숱한 감동의 이어짐도,
덩달아 가슴에 한사코 심어 보지 못했음을,
그러므로 희한하고 황홀한 '광경' - '그사람'이라는 - 을 손 내밀어 언제라도,
닿을 수 있는 곳에 두고두고... 바라다 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은,
다시, 그'그리움'은 불손하다거나 사사로운 욕심만은 아닐텐데...
그래서 가슴에 구멍이 난 그'그리움'은,
경이로움이고 움켜쥐는 괴로움이일 것이다.
감히, 외경스럽지만...
참혹...
수도 생활...
정진...
더더구나,
그'그리움'은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뿐인데,
저절로... 언제라도 뜬금없이 고개 돌리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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