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밀어 말을 잊은 독백만이 이어지고...(그럼에도 앞 뒤 가리지 않는 탄성은)
"정말 예쁘네요"! 라며, (가눌 수 없는 가슴 한가운데에는)
그'그리움'은 "설렘"이다 ! 라고.
(꿈처럼 기적처럼) "당신이 무척 보고 싶군"!
(사랑은... 사랑은) "같이 보낸 시간만큼 가까워지고"
(내게는 '그대'만이!) "그대가 꽃" !
불경처럼,
성경처럼,
경전을 되뇌이듯 암송하며...
그'그리움'은 꼭 그렇듯 철학적 명제를 일깨우고
"신"을 섬기듯 '종교화'되어지고,
삶의 지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