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뜯는 그런 기능을 가진...
그'그리움'이란 가슴을 헤집어 놓는 그런...
가슴을 뜯는다는 것은,
우리가 어느 빵 집에서 막 오븐에서 빠져나온 탐스런 빵을 호호 불어가며 무려 손가락으로
조금씩 떼어 먹는다는 그런...
곁들여서 희뿌연 김이 채... 사그러들지 않는 coffee도 홀짝거리면서
이미 우악스럽게 떼어낸 빵에 남겨진 손가락 자국이
뜯어 먹었다는 그런!
매우 직접적인 표현으로...
가슴은 그리도 뜯기고 만다. 그'그리움'이란!
보고 싶어서...
닿을 수 없어서...
그'그리움'이란 두 손 두 팔 벌린 숭고한 '정의'는
가슴을 헤집듯 뜯는다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