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흘러내리는 말못할 사정이...

라금덕 2016. 5. 7. 10:00

남모를 멍한 사정이...

얼굴 위로, 뺨 위로...

희멀건한 느낌이 가려움처럼 번져나고...

촉촉한,

축축한,

질퍽한...

손 들어 만져보면 영락없이 물기가 묻어난다. 의아한 채로...

채 마르지 않은 페인트가 손가락에 묻어나듯이... ("칠 주의")

참, 많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하루 이틀도 아니라는...

한 순간 한 순간이 꼭 그렇다는...

세상 어디에서도 어느 때고 눈물은 있다.

목이 메이는 그'그리움' 보다 더한 눈물은 없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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