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makes me alive."
- (긑없이) 나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참으로 알 수 없는 한 가지!
그'그리움' 밖으로 한 뼘도 벗어날 수가 없는 한 가지가...
'그사람'이란 !
숨이 턱까지 몰아 쉬는 것처럼
눈 앞에서 활활 타들어가는 화재 현장에서처럼
도대체 감당할 수가 없는 순전한 그'그리움'
가늠조차가... 미루어 짐작조차 할 수 없다는...
보고 싶어서!
손 끝에 마주 대하고 싶어서...
100m 달리기를 전력질주한 뒤의 끝모를 희열이
막 출발하려는 버스에 손 내저으며 헐레벌떡 뛰어 올라타고 말았을 때의 긴박한 흐뭇함이
마라톤 경주에서 42.195km를 완주하고 나서 두 손 치켜든 그런 순간의 성취감이
잠시 후, 평화스러움이 깃든 그러한 안도감이
언제나 그'그리움' 뒤이은 '그사람'과의 은밀한 "해후"가 된다는...
항상,
함께... 손 맞잡고 잠이 깨고!
함께... 손 맞잡고 잠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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