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베르테르"여!

라금덕 2018. 8. 2. 11:00

어김없이 "젊은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는다!

햇빛 숨긴 그늘아래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편지"를

햇빛 숨긴 그늘 아래에서...

'난, 왜, 이처럼 눈물이 나지?' ......

빗물 이미 -벌써부터- 내려앉고 있었는데도...

빗물, 점점... 이렇게 내려앉고 말면 '가는 님 오는 님' 꼼짝할 수도 없고

"견우 직녀의 전설"은 그처럼 생겨났나...

"견우 직녀의 전설"은 더 이상 진실이 아니고

강이 넘쳐나고

뱃사공 온데 간데 없고

밤을 지새운 '꿈'이런가

소설가께서, "님아 강을 건너지 마오 돌아오는 길 잃을까 두렵다..." 그랬다

그러다가 눈들어 빗물,

홀연히 보여지지 않아도

슬픈 영화를 쳐다보지 않아도

'긴급 속보'의 news - 세상 어딘가에서 지진이, 새상 어딘가의 하늘 위에서 여객기가 그만... -를 듣지 않았어도

눈물 범벅이된 어느 지경을 겪어보지 않아도

눈은 퉁퉁 부어오른다는...

그'그리움' (-때문에)은 눈이 퉁퉁 부어오르고 말고

손끝 닿을 수 있어도

눈앞에 마주대하여도

'보고 싶었어요...' 라는 무겁게 내려앉는 (drama 대사처럼) 한 마디 신음섞인 소리가...

'보고 싶었어요!' 라며 '고전 명작'에 빗대어서 그'그리움'은 

과거형 현재 진행형 그리고 미래 진행형이 되고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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