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나깨나!

라금덕 2018. 8. 13. 18:47

자나깨나,

손가락 끝으로 고운 얼굴을 만지작거리고 그로 말미암은

세상에 둘도 없는 웃음소리를 듣고 그래서 나는 충만을!

기쁨 즐거움 반가움 그리고 평화스러움이 곧이어

순서껏 되풀이되어서 멈추지 않고 차곡차곡

가을잎처럼 수북해진다

다만, 참 곱고 예쁘다!

'그림처럼 곱고 예쁜' 모습에 온몸을 휘감기우는 전율 -

숨이 멈출 지경

"이제야 느껴지는군 따스한 햇빛이 그대의 눈속에서 빛나는군" - 은

자나깨나 흔들어대고! 어쩌지...

......

'그사람'으로부터 비롯되는 뭉클함은 메아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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