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요일

라금덕 2012. 3. 16. 00:41

'저 쪽 먼 산...

 아무리 용을 써대도 배겨날 재간이 없다...'

일요일!

참으로 멀고 먼길... 해도 해도 너무한 그 날...

가슴을 짓이겨가면서 간신히 토해낸 말못하는 message였다.

......

'그사람'은 여전히 메아리가 없다. 비는,  일기예보대로 다 내릴모양이다.

다행일까... 비가 온대서...

숨은 턱하니 아무런 경고음도 없이,

예감도 없이 막히고 만다.

순간 순간 숨이 막히는 것도 모자라서

눈 앞이 섬광처럼 하얘지고 뽀얀해진다.

'그사람'의 '현존'은,

어찌해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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