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낸다고 자위하지만,
언제나 펄펄 들끓는 하도많은 그 '그리움'은 배겨낼 재간이 없다.
도무지... 도대체...
"누구시길래..."
견뎌낸다고 하지만, 배겨낸다고 하지만,
'그사람'의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별같은 '현존' 말고는 어느 해법도 없다.
그 '현존'은,
기쁨에 들끓어 몸이 덩실덩실 춤사위없이 춤추고 있다.
전율의 그 미묘한 진동과 파르르 울림에 맞추어서...
무릎하나 꿇고, 무릎 하나 세우고,
두 손바닥은 땅을 짚고서 숨까지 가뜩 몰아쉬면서,
간간이 숙여진 고개를 들어서 내리비치는 빛을 쳐다볼 뿐이다.
하도많은 그 '그리움은...
주체할 수 없음은 어느 경지일까...
주체할 수 없음은, 감당할 수 없음이란 정말,
어느 경지일까...
아직 '그사람'과의 "일 만시간의 법칙"도, "십 년의 법칙" 도 턱도 없는데,
스스로 과장되어 주체할 수 없다고, 감당할 수 없다고,
엄살 잔뜩 부리는 아우성은 아닐까...
잠시 잠깐도 틈도 내어 주지 않고,
숨과 숨이 넘어가는 그 짤기만 한 고 순간마저 멈추어버리지 않는 하도많은 그 '그리움'은,
'사랑' 말고는 아니다.
그것은 꼭 '사랑'이다!
그것은 반드시,
'사랑'이어야만 한다.
아직 멀었기만 하다. 그럼에도,
꿋꿋이 발을 옮긴다. 꿈같은 빛이 비추어대고 있는,
'그곳'으로...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적인 그 모두를 제쳐두고라도,
숭고한 마음가짐으로 '우리사랑'을 이루어내어야만 한다.
세상에 잔뜩 그리고 한껏 자랑하고픈 '사랑'이 되어야만 한다.
세상사람들이 감탄과 감동에 겨워서,
손을 내뻗는 그런 '사랑'이 되어져야만 한다.
"아, 저들은 꼭 사랑이었구나!" 하는,
그런 몸가짐의 '사랑'이어야만 한다.
그 '그렁그렁함'이란 !
'그사람'의 '글썽글썽함' 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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