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지러운 생각...

라금덕 2012. 5. 17. 00:15

몰입과 집착의 차이는 드러냄과 드러내지 않음인가...

"이기적인 질문 하나 해도 되요..."

"나, 무식하지요..."

"단순 무식하한 사람에게 그 한 마디면 되는데..."

"(나는)잘 있어요... (당신도) 잘 있지요..."

어찌 그 말 한 마디가 안 나올까...

즐겨 노는 오락의 자리에서 순간 순간 눈 질끈 감고서 잊혀졌을 뿐인가...

몰입과 집착의 차이가,

51%와 49%의 차이가...

9%와 11%의 차이가...

'메이저(major)'와 '마이너(minor)'의 차이가...

51%, 11% 또는 '메이저(major)'를 갈망하면 안 되는가...

사랑은 언제나 이기적이다.

......

'그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곳'에만, 나에게는 유일무이한 존재감으로서,

오뚝한 한 사람뿐.

내게 '그사람'은 바라다 보아야만 하는 설레임도,

차마 손 내저으며 간당 간당 절벽 위의 "헌화가"처럼 간절하고 안타깝다...

'사랑'하는 일, 그리워 하는 일은,

오롯이 한 대상을 향한 무한한 시샘에서 비롯되고,

그 '사랑'은 나만 바라다 보게 하고픈 시샘어린 몸부림이다...

그 '그리움'은,

남쪽의 봄 꽃소식처럼 벙긋이 입 벌어지는 기쁨입니다.

'그사람'은 남쪽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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