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에도, 어느 그리움에도,
뒤돌아서서 손까지 입 틀어막고 울먹이는 쓸씀함은 있다.
쓸쓸하다는 그런 느낌은 그 말 자체의 말뜻이나 어감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심각한 수준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마치 정신병적인 고민이 줄기차게...
비가 오면...
그나마 가슴에 얹혀진 그 '그리움;의 무게가 덜해질 만도 한데...
어찌 꼼짝도 않고 더군다나 그 무게에 짓눌려 숨소리가 더 가빠지기만 하는가...
헐레벌떡 몰아 쉬는 숨처럼 그 '그리움'은 급하고 재빠르기만 하다. 도무지 어쩌자고...
사랑은,
"신화적인 울림"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비일상성으로부터 일상성에로의 길고 긴 몸부림일 뿐이고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
또는 치밀어 오르는 "일정한 존재에 대한 열정에만 사로잡힌 몸짓"이기 때문이다.
그'사랑'은 문득 그처럼 찾아왔다!
"가슴으로 날아 들었다. 동화같은 이야기다."
내가슴으로 '그사람'이 날아들었다. 동화속 이야기는 구구하고 도도한 역사처럼 이어지고...
그 이야기 속에 '그사람'과 나를 이끌어주는 "먼 등대의 불빛"이 되고 말았다.
오직 목숨 부지할 살 길이 된다.
'당신'이 언제 어디서나... 자나깨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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