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그리움'의 모습은 겨울이다.

라금덕 2012. 8. 23. 00:10

사람이 무릇 땅에 발을 딛고 서서 무한히 하늘을 올려다 볼 수 밖에 없는 것은,

사람이 태초에 가져야만 했던 불가항력적인 숙명, 운명, 또는 본질적인 원죄같은 것이라 했다.

역시,

"본인에게는 당연한 일인듯 하지만, (그)그리움의 대상에게는 꼭 그렇지 않을 수가 있는게 

 사랑이고 그리움이고..."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행하지 못하고 입 밖으로 토해내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볼썽사나운 한계일 뿐인가...

"짝사랑"이란,

혼자만이 허구한날  감당해내어야만  하는 (그) 짝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천애고아"라고... (울먹이며...)

그럼으로 다시 불가항력적으로 고통스럽고, 부끄럽고,  사랑은... 그리움은 죄많은 일이 되어야만 한다.

돌과 부처님... 그리고 그 '그리움'의 짝사랑이 한꺼번에 연상이 된다.

"편파적인 사랑"... 나는 세차게 흔들어대며 머리를 감싸쥔다.

그'그리움'에 구멍난 가슴은 "팔락팔락" 둔탁하게 소리를 내고...

유행가의 흐느적거림은 절절함을 보태고, 

유행가의 넘어가고 넘어서는 리듬에 가슴을 무작위로 맡길 수 밖에 없는가...

"혼자만의 사랑"...

"지금 나는 겨울보다 더 추운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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