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항상 봄이다.
만물이 겨움에 쫓겨 기지개켜며 새싹이 푸릇푸릇 땅을 박차고 움트는 봄이다.
다시,
세상으로부터 잠시 멀어진 어느... 어떤 장소의 그것도 얼마 간 후미진 구석에,
고즈넉이 턱 고이고 앉아서,
세상을 가장 넓은 마름모 꼴로 바라다보며 나는, 나는...
그'사랑'의, 그'그리움'에 절여진 옴짝달싹할 수 없는 한 가지 정신줄에 매달린다.
세상에 "다시 없을 인연"의,
'그사람'만의... 유독 그'그리움'만 헤쳐가며 쓸쓸히 움켜쥔 가슴 매만지며 다독인다.
무슨 쓸쓸한 생각... 어느 쓸쓸한 상념... 찾아드는 어떤 그리움...
폴락폴락 김이 아지랑이처럼 돋보이는 coffee 물끄러미 바라다보며,
화학 또는 생물 교과서 속의 "루이 파스퇴르"도 되고 "빌헬름 뢴트겐"도 되어 본다.
흑백사진 속의 저 위인들은 세상의 문명을 바꾸고자 심오한 생각하는 모습의 전형으로 각인되어 있다.
사랑이라면...
정년 숨 넘어갈 그'그리움'이라면,
자못 "로댕"의 조각상처럼 뚜렷하고 반듯하고 영원불멸의 불후의 명곡 또는 걸작품의 정엄함 정도는,
갖추어야만 하지 않을까...
무슨 수를 쓰더라도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그래야만 한다. 사랑이라면...
사랑은, 그리움은,
무작정 무한히 상상력을 일깨우고 북돋아 준다.
'그사람'이 있고, 그'사랑'이 있고,
그'그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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