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하는 생활습관, 인생살이의 삶, 또는 하루의 일상...
남루하다...
신세만 지고 사는 인생살이 무엇인가를 잃어버린듯 골똘히 한 가지만의 결연한 생각이 이어지고,
무엇에 짓눌려 깔려버린듯 버겁기만 한데...
진지하게 제딴에는 자못 심각하게 죽어야 하는 존재가치의 경중을 더듬어 볼 일이다.
더 미루어두지 말고...
살고자하는 것이 아니고 이성적인 차분한 발걸음으로 죽고자하는 의미의 연장이다.
질질끌리는 인생살이의 삶의 연명의 궁여지책으로서...
더이상은 힘에 버겁다.
자유의지가 통째로 상실되어 날라간 버린 절대고도에 혼자만이 나뒹굴어진채...
어서어서...
겨울잠을 준비하는 동물들의 영험하고 준엄한 현실감각으로 겨울이 오기 전에 가지런히 움틀 동굴을,
찾아내어야만 하는데...
하나 둘씩 순서를 정하고... 자신이 최후에 누울 곳을 찾아가는 코끼리처럼...
쭈빗쭈빗 당황하여 몸둘 바를 모르면서까지 살고자 - 살아내고자 하는 두려움에 쫓기어,
밀쳐두고 밀리기만 했던 자유의지의 목록을 만들어내고 한 가지씩 용기를 내어 덤벼보아야만 한다 - '일전불퇴"의 용기로써...
죽고자 하는 그 어엿한 시점은 정해 놓았기애 앞선 발걸음으로...
땅에 발을 딛고 서성거리는 이보다 - 지금의 구차함보다 더 밀릴수는 없는 것이기에...
질질 뒷걸음질 치면서 맞서 싸우기는 해도... 밀리지는 말자 !
살고 죽는 순서의 문제만이 골똘해진다.
그래도 위로와 위안의 현상은,
볼품없는 존재가치로 남게 되지만, 그'그리움'에 구멍난 가슴은 빛을 잃지 않는다.
'그사람'을, 그'그리움'을, 그'사랑'을 자랑하고 싶다 !
다만,
가슴 앞에 양 손을 모으고 소원처럼 눈을 감으면,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다고... 애써 어루만진다.
누가 뭐래도 그'그리움' 닿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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