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그리움'은 '신, 문명'

라금덕 2012. 9. 14. 14:56

그리움은 화석처럼 붙박힌 '문명'이 된다.

"얀애시대"를,  "문화시대"를 거쳐 태연히 보기좋게  "건설된 아름다운 문명"이 된다.

'그사람'과 나와의 사이에 꿋꿋이 구축된 떼어놓을 수 없는 연애시대 - 문화시대를 지나,

'신화와 전설'처럼 박혀버린 인류애에 기여하는 '문명'이 되었다.  듬뿍듬뿍...

나는 세상 모든 여자들의 성과 이름이 '그사람'의 성과 이름인 줄 알고 산다.

구멍난 가슴은 히도 많은 그'그리움'이 되고,

그'그리움'은 작두타는 박수무당의 '신들린 그리움'이 된다.

"깊은 숲에서 나와 하늘을 배경으로 높다랗게 치솟은 거대한 중세왕궁을 난생처음 눈 앞에 접한 아이처럼"...

어는 날 문득,

'신화와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고대문명을 발견한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에 마냥 휩싸인 그'그리움'이 되었다.

'그사람'은,

"신비한 기시감 오랜 그리움 같은 느낌" ,

두고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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