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게 지내면 무리를 지어 지낼 때보다
더 올바른 생각이 일어나는 법이지요."
"완전한 고독"...
그리움 ! 사랑!
가슴에 물감처럼 묻어나는 온갖 종류의 감동과 감탄의 무진장한 낱말들의 향연같은 아우성이,
앞다투어 데려다 구술하라고 샘솟듯 나를 윽박지른다.
"방화범",
가슴에 열망과 열화같은 불을 지른다.
그리움이란, 그에 따른 다소 반이성적이기도 한 무분별하고,
빈번한 사랑의 결심은 신주단지 모시듯 엎어지는 가슴은,
필연 "방화범"이 되고야 만다.
원망...
가슴에 불싸지른 '그사람'을 "방화범"이라고 삿대질이라도 하면 잠시 나을까...
호젓한 산길의 외로움에서 그래도 버텨낼 수 있을까...
'사람들은 본래 제각기 살 방도를 마련해 놓는다고.' ...
그럴 수가 없어서 나는 언제든지 죽을 지경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루어두는 그리움... (0) | 2013.01.01 |
---|---|
살아 생전 한 번이라도 더... (0) | 2012.12.30 |
"너 없는 하늘아래" (0) | 2012.12.30 |
사랑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0) | 2012.12.26 |
부치지 못한 편지 (0) | 201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