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듯이...
숨 쉬듯이...
습관처럼 ... 그대만이 그립다.
가슴 속에 몽글몽글 피어나는 그리움은 서로가 다르다.
각자에게 기쁨이 뛸 듯이 충만으로 짐지워진 그'그리움'은 서로에게는,
강약 빈도 고저... 가 다를 수도 있다.
그리움의 크기 그리움의 무게 가슴을 짓이겨대는 타고 앉아 내리 누르는 희열 섞인 고통과,
남모르는 통한 섞인 절통도 내색않는 애틋함도...
그리움이 지켜내는 사랑하는 마음가짐,
한 여자와 한 남자에 의한 시간의 무한정의 연속성과 그에 따른 영위하는 갖가지 꿈에 절은 상념들까지도...
애써 고개 돌려가며 아니라고 절레절레 부정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속이 상해서 염려하지는 말자고...
그런 줄을 몰랐던 것처럼...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하도 많은 그리움에 숨 쉴 틈도 없이 연이은...
두 손 두 팔 벌려 한껏 우러르는... 흠모하는 사랑은 순전히 내 몫인 것을,
철학자의 다져진 이성만으로 어깨를 내리치는 호된 죽비처럼 깨닫기로 하자고...
다분히,
이기적인 몹쓸 상념에 얽매이고 사로 잡혀서,
그'그리움'을, 그'사랑'을,
구멍난 가슴을 황폐해지게 하지는 말자고...
두 손 두 팔 벌린 그'그리움'은, 그'사랑'은, '그사람'은 언제토록...
"전생의 일인가 아득하기만" 한 것을...
낸들... 무슨 의지로... 어쩌랴...
사랑이란,
그리움만 앞서나가야지,
절절한 그리움만 새겨야지,
안타까운 마음이 덜커덩 앞서서,
희생과 베풀어야만 한다는 그런 마음가짐이어서는 안된다는...
다소 때늦은 철들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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