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포물선

라금덕 2013. 5. 5. 01:30

그'그리움'의 궤적을 무한히 쫓지만...

그'그리움'의 궤적은 포물선을 그리듯 어느 지점인가에 툭하고 떨어지고...

그 자리,  그곳에 꿈처럼 '그사람' 서 있을까만...

숲그늘아래 어딘가에 떨어진 하얀 공을 찾으러 헐레벌떡 뛰어가 보았지만,

찾아야만 하는 공은 어디에도 온데 간데 없고...

그'그리움'의 궤적을 따라 뒤쫓아보지만 그곳에도 '그사람' 온데 간데 없단다...

그'그리움'을 쫓는 선망어린 포물선의 궤적조차 이마음 알아채서인지,

'그사람' 찾아 두리번 거리는지 휘청휘청한다.

순항 중이던 비행기가 기류변화에 날개 흔들려 좌석 Belt 단단히 조여매야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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