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
앞서가는 누군가가 - 낯모르는 두 사람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서 두 사람이 꼭 맞잡은 손이 한 사람의 주머니 속에 포개어진채,
쏘옥 한 곳에 들어가 있음을 부럽게 쳐다본다. 뒤쫓듯이 한동안 따라가면서...
아! 나도... 저러고만 싶다. '그사람'과 더불어서.
하는 수 없이...
저 산 너머에...
"저 산 너머에 행복이..." 있을까...
'그사람'은 "저 산 너머" 그곳에 계실까...
어찌되었든,
그'그리움'에의, 그'사랑'에의 길을 나는 가야겠다. 가야만 한다고.
묵묵부답 자못 근엄한 표정으로 그 길위에 이미 내동댕이치듯이 놓여있고...
나는 가고야 만다.
아... 어쩌면 좋지...
'그사람'이 매우 좋기만 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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