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그리움'은 무슨 "원리"인가...

라금덕 2013. 9. 29. 15:24

"각박한 환경에서 문명이 창출된다는 A.토인비의 '도전과 응전 원리'가 아직 여기서는,

 그 변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성 싶다."는...

그'그리움'은 "몸에 배인 관성처럼" 그'사랑'을 열렬히 추구하고 우러르며,

사방팔방으로 '그사람' 찾아 나선다는...

결국,

"의지와 신심, 낭만으로", 

나는 분별없는 '구멍난 가슴'만을 무기 삼는 그'그리움'에 맞서야 할 것이다라는,

불끈 쥔 결연함을 다그친다.

본능적으로 "관성처럼" 다가서는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서,

나는 자못, '팔을 걷어 붙이듯이'...

덥석덥석 저지르지 못하는 그리움이란...

황홀함에 듬뿍 정신 빼먹히듯 '구멍난 가슴'은 간질간질 어린아이의 간지러운 흥겨움을 흉내낸다. 

얼마나  - How  또는 What으로서의 감탄문(!) - 예쁠까...

어쩜 ! 저리도 고울까를 숨가쁘게 되뇌이면서 땅바닥에 자지러지며 데굴데굴 구르고야 마는,

함빡 웃음 내보이며 간지러움을 탄다.

구구절절한 사연마저 깃든 가슴에는 어지럼증이 팽배한 간지러움이 있다. 설레이는...

두근두근 방망이질 치는 둔탁한 소리마저...

그것은 흡사, 구슬프다거나 애타게 간구하다거나 하는 절절한 애통섞인 소망만이,

우러르는 '현존'을 향한 지고지순한 무슨 순진성에 입각한 그'그리움'만이...

순탄한 가슴에 구멍을 나버린 그'그리움'의 '원류'인데,

'그림처럼 곱고 예쁨'의 다소곳한 미모의 대명사인데,

남모를 무진 애를 쓰며 기를 써대도 쉽사리 '그림같은' 그 모습은 좀체로 그려지지 않는다는 어떤,

절체절명의 위기만이... 두려움만이 엄습해 온다. 그'그리움'은 꼭 숨 넘어간다는...

'그사람'의 정의는 내게서,

"순진무구한 아름다움에 대한 가슴 벅차게 차오르는 예찬이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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